대기업 절반, 이자도 못 갚는다…금융위기의 전조인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최근 3년간 국내 주요 대기업들 사이에서 ‘이자보상배율 1 이하’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자보상배율이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핵심적인 재무지표다.이 수치가 1 이하라는 것은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며,기업의 존속 가능성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음을 뜻한다. 롯데, SK, 신세계 같은 굴지의 그룹 계열사들조차 이 범주에 포함되고 있어, 단순히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대내외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한국 기업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동시다발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대기업도 버티기 힘든 고금리 시대이번 자료는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02개..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