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에 따른 업계 움직임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다양한 업계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는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나섰다.대한건설협회는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면서, 지난 정부의 규제 강화로 침체된 건설 시장을 되살릴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단순한 환영을 넘어, 부동산 세제 완화, 지방 미분양 주택 지원, 공사비 현실화, 규제 개혁 등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일괄 제시했다. 이는 단기적인 수혜보다 중장기적인 산업 안정화와 연계된 제안들로 해석할 수 있다.건설업계의 주요 요구안 분석건설업계가 제시한 정책 건의는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세제 개편을 통한 수요 회복취득세 중과 완화양도세 기본세율 일괄 적용종..

분양 물량이 반 토막 난 이유는 무엇인가2025년 1분기 대한민국 주택 분양 시장이 사실상 멈췄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분양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7%나 줄었다. 특히 서울은 2월과 3월에 분양 물량이 단 한 건도 없었다. 수도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70% 이상이 줄었고, 인천은 무려 94.5%나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일시적 위축이 아니라, 건설사와 실수요자 모두가부동산 시장에 대한 확신을 잃고 있는 구조적 위기의 징후로 볼 수 있다.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 미분양 적체,정책 불신 등 다층적인 문제가 얽혀 분양 시장이 스스로 숨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수치로 확인하는 시장 냉각의 강도전국 분양 물량: 2만1,471가구 (전년 동기 대비 49.7%↓..